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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대넓얕 7 : 보수 VS 진보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ㅣ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3년 7월
평점 : 
어른들에게도 인기 많은 지대넓얕 시리즈!
어린이용으로도 나오고 있다는 걸 아시나요?
어른책 지대넓얕도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술술 풀어나가고 있어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지만
어린이 책은 백과사전 구성인 성인책과 다르게 계속해서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만화와 글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지요.
내용이 유익한건 물론이고요~
이제 7권이 나왔습니다.
갈수록 내용이 조금씩 수준이 높아지네요 ㅎㅎ
이번 주제는 무려 보수와 진보 입니다.
지대넓얕 본책 역시도 현대인에게 너무나 맞춤형인, 가볍고 재미있게 다양한 만물지식을 접할 수 있어 좋았는데
어린이 지대넓얕 역시도, 아이들에게 이만한 책이 없다싶더라고요.
세상을 가르는게 아니라 개인이 세상을 보는 방식.
참 좋은 말이네요 ^^
주제에 맞는 목차가 주욱 나옵니다.
보수, 진보 구분부터, 민주주의의 한계까지.
어려운 내용이지만 초보 신 알파의 흐름을 따라 쉽게쉽게 풀어나가고 있어요.
초3 우리 따님도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물론 만화 위주로 읽지요 ㅋㅋ
스토리 라인이 잘 짜여져 있고 쉽게쉽게 구어체로 쓰여져 있어 쭉쭉 읽어가기만 하면 되지요.
저도 늘 궁금하던거...왜 대부분이 서민인데 노동자가 아닌 부자편을 들까요?
노조의 파업은 맹비난하고 재벌의 높은 상속세는 안타까워하는...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참 많죠.
물론 사람의 생각은 다 다르지만요.
요렇게 정리하는 부록도 따로 있어요
사실 우리 사회는 어린이들에게 경제와 정치에 무관심하기를 권유하죠.
적어도 제가 어릴 때는 그랬었어요.
이제는 아이들도 무조건 공부해서 대학 진학만 할게 아니라 정치와 경제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공부해야 하는 시대인것 같아요.
과하게 깊이 들어가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지대넓얕!
성인책도 강추하지만 어린이 지대넓얕 역시 개인적으로 정말 강추강추하는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