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대해 뭐든 알 수 있는 그림백과. 우주 좋아하면 강추!

진짜 진짜 재밌는 우주 그림책 ㅣ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알베르토 에르난데스 지음, 카고 다비 그림, 이강환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3년 4월

진짜진짜 재밌는 이 시리즈는 유치원생 때부터 거의 5년을 소장하고 있는 몇몇 책 중에 하나이지요.

그림백과 스타일에 설명 글씨가 상당히 많은편인데, 글자 전혀 모를 때부터 (한글 매우 늦게 익혔어요 ㅎ) 아주 사랑해 마지 않던 시리즈 랍니다.

그 중에서도 최애는 진짜진짜 재밌는 거미그림책. 맨날 무서워 !싫어! 를 외치면서 수시로 끼고 사는 의문의 첵..

아무튼 진짜진짜 재밌는 이 시리즈 자체가 워낙 고퀄리티의 우수한 초 인기 책 이라,

우주그림책이 나왔다고 하기에 개인적으로 기대가 상당히 컸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받아서 먼저 제가 살펴보고서는

와...진짜...감탄하면서 봤어요.

기대 이상 입니다!!

우주 책에서 기본적으로 늘 나오는 태양계, 은하 등에 대한 내용은 물론,

우주의 전체 구조와 기원부터 우주탐사에 대한 부분까지..

총 164페이지라는 두꺼운 용량에 한장한장 단 하나도 허투로 쓰지 않고

우주에 대한 거의 모든 내용을 총망라하고 있습니다.

제 전공이 우주 관련인데, 이 책은 진심 감탄했어요...

그래픽 멋진 과학잡지 뉴턴의 우주관련 내용만 모아서 보기 좋게 편집 한거 같은 깔끔한 느낌에

구성과 진행 흐름 자체가 대단히 매끄럽고 정돈 되어 있어요.

저학년은 사진과 그림 위주로 가볍게 보기 시작하면 되겠고,

제법 어려운 수준의 내용도 많고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나타내고 있어서

고학년 이상의 학생들이 보기에도 손색이 없다 느꼈습니다.

중고등학생이나 성인이 봐도 배울 내용이 어마어마합니다.

깊지 않게 잘 설명되어 있어 쉽게 접할 수 있다는것도 큰 장점이고요.

표지 그림부터 그냥 엄청난 고퀄이 느껴집니다.

목차만 봐도..없는 내용이 없어요 ㅋㅋㅋ

이런 퀄리티의 내용과 그림으로 무려 160페이지..

첫 부분 이 그림 봤을때 부터 이미 입이 떠억..한장에 이렇게 전 우주를 깔끔하게 잘 펼쳐 놓았어요.

이 내용은 딸냄에게는 어려운지 가차없이 넘기더라고요 ㅋㅋ

별의 일생에 대해서도 이렇게 감각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그림과 컬러가 이쁘다고 하면서 잘 보더라고요.

뭔가 그림이 전문적인 느낌이 나면서..컬러감이 좋고 눈에 잘 들어와요.

내용 자체를 어렵지 않게 술술 풀어내고 있고,

워낙 방대한 양이라 그렇지 하나하나 보다보면 재미나고,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할 수 있어요.

우주탐사와 천문학의 발전에 대한 내용까지..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듯 합니다.

저는 그냥..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책이었어요.

수 많은 그림백과 책들이 있지만 진짜진짜 재밌는 시리즈는 뭔가 다르다는걸 우주그림책 편을 보며 더 확실하게 느꼈어요.

자연백과의 경우 하나하나 소개하는 내용이 많으니 그냥 재미나게 잘 정리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구성하였네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 우주그림책은 전체적으로 흠 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우주에 관심 있는 아이 라면 초초초 강추 합니다!!!

우주에 관심 없어도 한번씩 들여다 보면 아이가 과학에 흥미를 가질 법한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