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큼이나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동화책 이에요.
사실 이런 책은 아이보다 제가 더 소장하고 싶더라고요.
딱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
그냥 그림만 봐도 힐링이 되는 기분 입니다.
약간 비둘기를 닮은??? 별새.
표지에서부터 포스가 느껴집니다.
금빛 글자체도 마음에 들고요.
글자는 상당히 많지만 술술 읽히는 쉬운 내용이라 어렵지 않게 아이 혼자 읽더라고요.
특히 내용도 그림도 잠자리에서 아주 잘 어울립니다.
아빠 엄마와 잘 때 읽는 그림책으로 좋겠어요.
아이를 위해 별새를 찾아온 달왕의 이야기에요.
별새의 노래를 밤하늘에 형상화하여 나타낸 아름다운 그림.
마치 음악을 듣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오묘한 컬러감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아이도 감탄하며 보더라고요.
달왕과 공주를 떠나 고향을 향해 날아가는 별새.
배경 하나하나가 섬세하고 신비스러운 컬러감과 그림이 이쁩니다.
부모는 언제나 아이를 위해 끝없는 헌신과 사랑을 보내지요.
하지만 어느순간 그 아이를 위한 마음이 아이에게 제대로 와 닿는지,
정말 이에 아이를 위한게 맞는지 정신이 들때가 있지요.
달왕의 모습을 보며 엄마로써의 나를 한번 되돌아 보게 되더라고요.
따뜻하면서도 재미난 이야기와 아름다운 영상 같은 그림이 어우러져
한편의 작품을 보는 기분이었던 별새의 꿈.
아이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