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기한 변화 이야기 참 쉬운 지식 시리즈
애나 클레이본 지음, 새라 에드먼즈 그림, 권루시안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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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이에게 과학을 홍보한 일이 없는데!

울 따님은 언제부턴가 일관되게 과학자가 꿈이라고 한다.

내 입장에서는 그다지 탐탁지 않지만 어쨌든 본인이 하고 싶다는 건 밀어줘야하니.

우리 집에는 그래서 다양한 종류의 과학책들이 많이 있는 편이다. 그 중에 예전에 따님이 잘 보던 진선아이에서 나온 식물도감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나온 재미난 과학책이다.

특정분야가 아닌 전반적인 과학영역에서 변화하는 모습들을 다룬 책으로 각 장마다 다른 내용을 담고 있어 거시적인 측면에서 우리 세계를 바라보고 흐름을 읽을 수 있어 흥미롭고,

초등 고학년까지 소장하고 볼 만 한 책이라는 느낌

주제를 잘 담고 있는, 이 책에 어울리는 표지.





빅뱅으로부터 시작하여 계절,날씨,우주,동식물,지질

그야말로 지구의 모든것.






내용이 아주 쉽진 않지만 구어체로 술술 풀어나가고 있고, 전체적인 흐름을 다루다 보니 제법 재미있어요.

글씨가 많아서 따님은 그림 위주로 큰제목을 보고 있지만 그래도 집중해서 오래보더라고요.






빅뱅. 아이들에겐 어려운 개념이죠.

그래도 신기해하며 읽어보더라고요.

엄마 그럼 우주가 태어나기전엔 우주는 어떤 모습이었어??? 하면서 앞뒤 안 맞는 질문을 열심히 ㅋㅋ

이러면서 자기 나름대로 개념을 찾아나가는거겠지요.





실 사진 아니고 전부 그림으로 되어 있는데 그림이 약간 동화적인 분위기가 나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분위기가 느껴 진다.

딱딱하지 않고 그림책을 보는 듯한 기분이라 마음에 드는.









마무리는 명사들의 좋은 말로 끝내고 있다.



단순히 하나의 주제를 다루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요즘 과학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책이다.

거기다가 서정적인 느낌의 이쁜 그림과 함께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재미난 과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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