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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행복해요! ㅣ 우리 아이 첫 감정 연습
오렐리 쉬엥 쇼 쉰느 지음, 이정주 옮김, 정우열 감수 / 한빛에듀 / 2020년 2월
평점 :
동화책이면서도 이야기해주는 방식으로 아이가 적극적으로 책 속에 참여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림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아이가 좋아하는 유니콘!
발랄하고 선명하지만 화려하지 않은 파스텔톤 느낌의 색감 참 좋고요.
손에 쉽게 들어오는 사이즈의 책인데 '첫 감정연습' 이라는 제목대로 아이에게 감정에 대해 알려주고
각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는 책 입니다.
상당히 새로우면서도 볼수록 너무 괜찮더라고요.
억지스럽게 가르치거나 교훈을 주는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며 감정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어린 아기보다는 5,6살 이상의 아이들이 봤을때 더 공감하고 좋을듯한 책 입니다.
앞으로 다소곳이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고 불쌍한 표정의 유니콘..
딱 뭔가 크게 잘못하고 엄마의 화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 모습 그대로네요. 웃픕니다.
책 사이즈도 그렇고 느낌이 EQ의 천재들 시리즈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프랑스에서 온 아동 심리 테라피 책 이라는군요.
프랑스는 상당히 엄격하게 훈육한다고 들었는데 이 책은 아이를 존중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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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한 이야기.
유니콘 가스통은 기분에 따라서 갈기 색깔이 바뀝니다.
그림 자체는 단순한데도 표정이나 몸짓으로 감정을 명료하고 차별화되게 표현해주고 있어요.
색깔이 수채화 같기도 하면서 선명하고 아주 예쁜 색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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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의 기분과 함께 아이에게 기분을 물어봅니다.
다행히도 아주 좋아요를 선택한 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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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감정을 나누어 주는 방법에 대해 풀어나가고 있어요.
행복하고 또 더 행복해지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이쁘고 따뜻한 이야기에요. 그러면서도 감정에 대해 가볍지 않게 풀어나가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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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표지에요. 요 문구만 봐도 따뜻하고 사랑스러워요.
저는 읽으면서 참 좋은 책 이라고 계속 느껴졌습니다.
전권 소장하고 아이의 기분에 따라서 골라서 읽어줄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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