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이렇게 배우면 어렵지 않다!

위풍당당 고사성어 자신만만 국어왕 - 고전으로 보는 사자성어 ㅣ 국어왕 시리즈 2
박정인 그림, 남상욱 글 / 상상의집 / 2012년 12월

물론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엄청나게 좋은 책들이 많다는건 잘 알고 있고, 제가 살펴본 초등 도서는 몇 안되지만

그래도 상상의집 책들은 칭찬해 주고 싶어요.

학습 효과 면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듯 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도록 구성이 좋습니다.

이번 책은 고전으로 보는 사자성어에 대한 이야기 인데, 제가 보면서도 새록새록 새롭더라고요.

뭐든 배울 땐 목표와 이유가 있어야 하죠?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고사성어를 왜 알아야 하는지 정리해 주고 있어요.

차례도 참 깔끔하고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요.

상상의집 책들은 보면 볼수록 잘 만들었다 싶더라고요.

유아도서 보다 초등도서 위주의 출판사라 많이 접해보지 않았었는데, 책 정말 괜찮음.

레미제라블, 리어왕, 심청전, 아라비안나이트..

우리 고전 뿐 아니라 세계문학, 그리스로마 신화까지 다양한 내용들로 고사성어를 이야기 해주고 있네요.

고사성어를 먼저 소개하고 이야기를 통해 해당 고사성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단순히 단어의 뜻만을 외우는게 아니라 요런씩으로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게 바로 책의 힘이죠.

요렇게 배운 고사성어는 기억에 오래동안 남을 뿐 아니라 실제로 활용하기에도 좋지요.

마지막으로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정리도 해주고 있고요.

작품에 대한 추가적인 배경지식까지 알려주어서 고전문학에 대한 이해까지 할 수 있겠어요.

간단하게나마 폭넓은 고전을 알 수 있는 용도까지!

알찬 구성. 요렇게만 접해도 나중에 그 작품을 보게될 때 알고 있는 이야기라는 느낌을 받아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고

이해도가 올라갈 듯 합니다.

마지막에는 고사성어와 고전 전체를 정리해주고 있어서 나중에 흥미로운 부분만 찾아보기도 좋게 되어 있고요.

학습하는데도 쉽겠어요.

요런씩으로 공부하면 정말 책 제목대로 국어왕이 되는 것도 어렵지 않겠다는 ㅋㅋ

잘 만들어진, 좋은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