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행성 동물도감
투페라 투페라 지음, 송주은 옮김 / 스마트베어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과 표지부터 심상치 않은 책입니다.
양배추 행성의 동물 도감 ㅋㅋ
동물도감이라는 말만 들어서는 진지하고 백과사전 식 책일듯 한데, 양배추 행성이라는 코믹합니다.
표지에는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을듯한 귀여운 동물들이 가득하네요.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채와 과일이다 보니 친근하고 재미있나봅니다.
책을 대체로 좋아하지만 요 책 정말 재미있어 하네요.
단점은 생각보다 제법 길어요...페이지수가 ^^;

그것도 그렇고 스토리 없는 도감 형태라서 읽어주기 너무나 힘들어요 ㅋㅋ
하지만 상상력 풍부한 아이들에게는 하나하나가 다 신기하고 재미있을 수 밖에 없겠습니다.








작가 이름의 투페라 투페라를 보고 바로 카오노트를 생각했지요. 이름이 특이해서요.
오 같은 작가님인가 싶었는데 두명의 작가분이 함께 글과 그림을 쓰고 있나봅니다.
카오노트는 얼굴 만드는 스티커북 같은 형식인데 제법 독특하고 특징이 있어 재미난 책이었거든요.
보고 싶은 책 중 하나인 판다목욕탕도 이 작가분 책이네요.



마치 SF, 환타지 영화처럼 '까마득한 우주 저편' 으로 시작되네요.
컨셉이 분명하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설정되어 실제감이 강합니다.





차례부분부터 아이는 신나합니다.
재미나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림과 함께 있어서 글자 모르는 아이도 차례를 보고 목차를 대강 알 수 있겠네요.
이거 참 괜찮다 싶습니다.





첫 부분에는 양배추 행성에 대해 소개하고 있네요.
마치 어느 외계행성을 소개하는 듯합니다.





당근 종족 입니다 ㅋㅋ

저 양배추 집 하며, 식량하며..키와 무게, 그리고 생태까지..
빼곡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요거 실제로 여러가지 야채 사놓고 아이들 여러명이랑 만들어서 행성 꾸미기 하면 너무 재미나겠어요.
해보고 싶긴 한데 일단 혼자서 감당이 안 될거 같아 나중에 할머니집 갔을때나 해봐야겠어요 ㅋ





양배추 행성의 동물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겠어요.
지식이랑 관게없는데 마치 지식책 같은 ㅋㅋㅋ









너무나 신나게 책을 보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어쩜 이렇게 재미나고 좋은 책들이 가득할까요.
이러니 책을 안 살 수가 없습니다.





그냥 책보면서 이렇게나 좋아하네요 ㅎㅎ
커서까지 계속 이렇게 책 좋아해 주기를 ㅋㅋㅋㅋ




 


본인이 알고 있는 동물과 연관된 동물이 나오면 더 좋아하더라고요.
신기해 하기도 하고요.
이런 책은 어떻게 생각해 냈을까요 ㅎㅎ





깔끔하게 마무리까지 해줍니다.
마치 어린이용 환타지 책을 읽는 느낌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신경을 많이 써서 잘 만들어진 책 입니다.
단순하게 흥미 위주로만 채워져 있거나 대충 과일과 야채 만들기 놀이만 해 놓은 책이 아니에요.
창작 동화의 개념으로 접근하면 되겠지만 그보다 한 단계 위의 특별한 책 입니다.
머나먼 우주 저편 양배추 행성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온 듯한, 멋진 한편의 이야기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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