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대장 별나의 특별한 도전
니콜라 켄트 지음,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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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좋아라하는 출판사죠. 사파리에서 나온 새로운 책입니다.
알록달록하지만 가볍지 않고 발랄한 색감의 표지가 눈에 띕니다.
보통 이런 그림체에 이 정도로 색깔을 다양하게 쓰면 조잡하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오히려 산뜻하고 밝은 느낌이 지배적인 예쁜 책이에요.

그림체도 귀여워요. 별나를 태우고 가는 동물도 그렇고, 오리가 시계를 물고 따라오고 있네요 ㅎㅎ

 

 

 



이제 지각을 그만하고 싶은 별나입니다.
온통 시계 시계..
별나의 소망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여러 디자인의 시계가 재미있나봐요.
이것저것 짚어보며 놀고 있어요.

 

 

 

 

 



손 흔드는 엄마 아빠의 모습도 보입니다 ㅋ

 


영국 작가분이 쓰신 책이네요.
우리엄마 가 세상에서 최고의 작가분이시기도 하네요!!
맥밀란 우수작가 이시기도 하고요.  

 

 

 

 

 

사실 딸램이 지금까지 경험한 사회생활 -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는 지각이 그렇게 큰 이슈가 아니지요
지각했다고 혼내거나 뭐라고 하는 선생님들이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아침마다 지각이라며 재촉하는 엄마의 영향을 받는지
지각을 하면 안된다 라는 기본 개념은 잡혀 있더라고요 ㅋㅋ
상당히 공감하면서, 그리고 재미있어 하면서 책을 봅니다.

일상을 배경으로 하여 기발한 상상이 돋보이는 책인데,
한편으로는 별나의 궁은 의지가 잘 느껴집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핑계처럼 들리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가끔 우리는 인생에서 그런 일을 연속적으로 만날 때가 있습니다.
별나아 바로 그런 상황 이고요.
대체 어떻게 대처할까요? 

 

 

 

 

 



색감 멋지죠?
수채화가 점점 번지는 듯한 느낌.
그림 느낌 좋습니다.

 

 

 

 


세상 진지하게 독서를 하시다가...

 

 

 

 



별나가 학교에 지각하는 이유가 나오면 깔갈깔 웃음보가 터집니다.
내용 자체가 재미나요!

 

 

 

 



학교를 가려다 달나라까지 가버린 별나!
당연히 이 날도 지각이죠.

 

 

 

 

 


그런데 별나의 대응은 굉장히 적극적 입니다.
이 부분이 참 좋았는데요,
어떻게든 별나는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 지각을 한다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합니다.
심지어 텐트를 치고 자기도 하지요.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여러방법으로 도전하고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결국 별나는 멋지고 긴 기차를 만들어서 지각을 하지 않는데 성공합니다.
요즘 시대는 단순히 열심히 한다고 되는 시대가 아니지요.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내고 포기하지 않고 시도하는 별나.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별나의 특별한 성장, 도전이야기, 지각대장 별나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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