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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서울이야 - 어린이 서울 가이드북 ㅣ 안녕, 나는 가이드북 시리즈
이나영 지음 / 상상력놀이터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재법 독특한 컨셉의 책 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서울' 가이드북 이라니.
나름대로 서울 이곳저곳 가 봤다고 자신하기에~
아이와 함께 신나게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요.
원래 아이들은 책에 본인이 아는 것들이 나오면 무척 좋아하니까요.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생각보다 가본 곳도 많이 없다는 걸 깨달았고...!
그런대로 아이는 의외로 이책을 대단히 좋아한다는 신기한 사실 이었습니다 ㅋㅋ
약간의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 된 책입니다만, 글밥이 상당히 많은지라 중간중간 관심을 보이는 내용 위주로 읽어주었습니다.
그러데 본인이 그림들을 하나하나 짚고, 물어보기도 하며 아주 재미나게 보네요.
우리나라 고궁은 아직까지 가본 적이 없는데 동화책에서 많이 봤던 공주와 왕자가 옛날에 살았던 궁전, 성 같은 곳이라고 하니
의아해 하면서도 신기해 하네요.
하긴 세계명작에는 주로 공주와 왕, 성이 꼭 등장하는데 우리나라 전래동화는 주로 민중의 삶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가 많군요.
이것도 문화의 차이일까요. 흥미롭습니다.
제목 귀엽죠?
안녕 나는 서울이야.
아이들의 눈높이의 맞춘 제목이라는게 느껴집니다.
표지의 건물들에도 하나하나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특히 하회탈을 아주 흥미로워 했어요.
속지 커버 역시도 그랬고요.
이번에도 저는 그냥 무심히 넘겼는데.. 역시 아이의 시선은 다르네요!
본책과 함께 별도로 워크북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