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고양이야! 세계 작가 그림책 17
다비드 칼리 지음, 마갈리 클라벨레 그림, 김이슬 옮김 / 다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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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쥐와 범인 고양이의 이야기?
어릴 적에 즐겁게 보았던 톰과 제리가 생각나는듯 하면서도 재미난 소재입니다.
동화책에서 흔치 않은 스타일의 이야기 입니다.
일종의 추리 소설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어요.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에 대해 논리적으로 풀어나가려고 애쓰는 모습도 보여지고요,
그 속에서 아무런 이유 없는 공격과 편견도 엿보입니다.

표지 무시무시하죠?
수사에 열중하고 있는 생쥐 저 뒷편의 검은그림자...
그런데 이 표지가 의미 없는 그림이 아닙니다 ^^;

 

 

 


시작부터 깜작 놀랄만한 사건이 일어났어요.
일반 동화책과는 좀 다르죠?
죽은 쥐를 발견하고는 범인을 찾으려고 합니다.

이 책은 쥐들이 범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문제해결하는 방법을 조목조목 보여주고 있어요.
단순히 재미있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이 그림 자체가 상당히 코믹합니다.

죽은쥐가 누워 있는 그림도 그렇고요, 탐정쥐의 옷차림이나 다른 쥐들이 얼차려 자세로 서있는 모습 등
웃음이 나오는 요소가 가득합니다.
 

 

 

 

 

 

 


제법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탐정 쥐.
나름대로 감정이나 편견에 치우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5세 아이에게는 약간 어려운듯도 하지만 그저 재미 뿐 아니라
이런 씩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을 보여줘서 마음에 듭니다.
새로운 형식의 책이에요 ^^

 

 

 

 



이런 이야기를 접해보진 않았지만 상당히 흥미로워하고 있어요 ㅎㅎ
쥐가 쓰러진 모습을 보고 계속 물어보기도 합니다.

 

 

 

 

 


사실 무시무시한 상황인데, 그림이 상당히 귀여워서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아요.

 

 



반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다행히 쓰러져 있던 쥐는 죽은게 아니었어요.
하지만...
덜덜덜...
무시무시한 장면을 마지막으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흔하지 않은 아이들 그림책!
한번쯤 읽어보도록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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