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멍청이 까까똥꼬 시몽 17
스테파니 블레이크 지음,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선명한 핑크색으로 꽉 채워져 있는 인상적인 표지에 귀여운 토끼 두마리,
상당히 귀여우면서도 도발적인 제목과 표지 이죠?
똥멍청이 ^^;

프랑스 작가분이나 프랑스어 책이겠죠? 원 단어가 상당히 궁금해 지기는 하는데요..
사실 요런 새로운 나쁜 단어는 아이가 따라할까봐 조바심이 나기는 합니다만,
특히 이렇게 재미난 단어일수록 더 그러하죠~
어떻게 읽어줄까 살짝 고민하였으나, 유쾌한 단어인것 같아 그대로 읽어주기로 합니다.
대신 따라 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는 덧붙여 주었지요.



까까똥꼬 시몽시리즈는 유럽에서는 상당히 많이 읽히는, 국민 동화책 같은 책이라고 하네요.
캐릭터의 디자인도 그렇고 간결하면서 울림 있는 내용 역시도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색채의 조화도 아주 멋집니다.

 

 

 

 

 


시몽은 여자친구인 루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아 우울해 졌나 봅니다.
엄마 아빠 앞에서도 루에 대한 생각만 하고 있나봐요.
똥멍청이..
루를 너무나 좋아하니까 자신의 맘을 알아주지 않는 루에게 할말이 그것밖에는 떠오르지 않나봐요.

미묘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라 아이에게는 백프로 이해는 안되나 봅니다.
그럼에도 색채와 캐릭터의 힘인지, 그림은 너무나 좋아하네요.

 

 

 

 

 


색깔의 조화가 독특하면서도 멋져요.
어두운 밤을 표현하면서 방도 밤 색깔을 사용하였는데 미묘하게 차이나면서 조화로운..
밤에 대한 섹체 표현이 강렬하면서 멋있어요.
글자도 큼직큼직 보기 좋고요.

 

 

 




결국 화해하는 루와 시몽.
화해의 말도 똥멍청이네요 ㅎㅎ

 

 

 


신이 나서 책을 보는 딸램.
주인공이 토끼라서 더 좋은가 봅니다.
은근 매력있는 책이라 까까똥꼬 다른 시리즈 책들도 궁금해 집니다.

엄마 토끼는 멋졍이네요~
네용은 간결하지만 그 안에 아이들이 여러 상황에서 부딪히는 마음들을 잘 그려냈어요.
색채도 이뻐서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듯한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