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말씀씀귀가 나타났어요 - 언어예절 : 바른 말 고운 말 모두 모두 행복해
유시나 지음, 심보영 그림 / 쉼어린이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쉼 어린이에서 나온 모두모두 행복해 시리즈 입니다.

이 책 세권은 모두 언어예절에 관련된 이야기들네요.


높임말, 인사말, 바르고 고운말에 대한 각각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비슷비슷한 주제 이다 보니 전개 플롯은 유사하지만, (나쁜짓 - 위기 - 극복 - 착한아이) 

한권한권 모두 제법 힘이 있는 재미난 이야기 입니다.

거기다가 효과성도 있고요.

안녕 마음아 하고 비슷한 느낌도 들어요.

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할만한 책 입니다.


유아들을 보면 예의 바르고 말을 곱게 잘 쓰는 아이들도 많지만, 존대말을 잘 쓰기 않고 인사를 안 하고, 어디서 배웠는지 이상한 말을 쓰는 아이들도 꽤 많죠.

저희 딸의 경우는 인사를 안 하는게 가장 문제 랍니다.

인사를 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요.

가장 친한 할머니, 할아버지 및 아빠에게도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요.

엄마는 늘 붙어 있기는 하지만 유치원 갈 때도 잘 인사를 안하네요. 생각해보니.

요 책을 보면 좀 느끼는게 있을까 싶어요~




표지만 봐도 굉장히 재미난 느낌이죠?

제목도 하나 같이 아이들이 좋아하도록 지었네요.

아이들의 눈높이를 잘 읽어낸 책 입니다.


멍멍,뿡뿡 책은 귀여운데 말씀씀귀 책은 좀 무서워요.

귀신이 나와요 ㅋㅋ

딸램 완전 효과 직빵..

그래도 재미있는지 여러번 읽어달라 하더라고요.

 

 



첫번째, 말씀씀귀 책 입니다.
매번 미운 말만 쓰는 아이를 따라다니는 말씀씀귀
표지에서 이 말씀씀귀의 멀쩡한 모습을 찾을 수 있답니다.
유관순 시절의 옷과 차림을 한 소녀에요.

 

 

 


나쁜말을 먹고 쑥쑥 자라는 말씀씀귀~
그림이 좀 무섭죠?

 

 

 


힘들어 하는 나쁜 말 쓰는 어린이 입니다 ㅋㅋ

 

 

 

 


나쁜 말을 좋아하는 말씀씀귀.
아직까지도 딸램이 목욕할 때 마다 이야기 하는 목욕탕 괴물 책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ㅎㅎ

 

 


아이는 세상 진지하고 봅니다ㅋㅋ
아이들이 느끼기 쉽도록 이야기를 잘 풀어 나갑니다.

 

주인공 어린이는 스스로 해답을 찾아나갑니다.
요 부분 마음에 들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결정하지요.

 

 

 


고운말을 쓰면 이렇게 힘이 쑥쑥 생기나 봅니다.

 

 

 

 

 

 



그리도 두번째는 높임말 안 쓰는 어린이 이야기.

높임말을 안 써서 방귀병이 걸린 아이에요~
소재가 재미나지요?
이번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귀네요 ㅎ
방귀 그림도 너무 귀엽습니다.
아이가 깔깔 거리며 보네요.

 

 

 


같은 병에 걸린 아이들이 많아 병원까지 있어요 ^^;

의사의 명확한 처방전!

 

 

 


본 이야기 뒤에는 요렇게 내용 정리를 해주고 있어요.
이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막상 언어 예절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려면 뚜렷하게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데
이렇게 정리를 잘 해놓은 내용이 있어서 부모가 보고 아이에게 이야기 해줄 때 큰 보탬이 됩니다.

 

 

 

 


세번째 책, 인사말에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인사 안 하는 아이가 마법사 할머니를 만나 강아지로 변해 버리는 이야기에요.
요것도 소재 부터가 흥미롭죠?
 

강아지로 변해버리는 주인공 소녀.
요런 표현들이 아이들에게는 쉽게 이해가 되지요.

 

 

 


뭐가 문제 였는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과정을 보여주는게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에요.
아이들은 사실 '생각'을 잘 하지 않는데,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항상 있습니다.

실제로 강아지가 될 수는 없지만 (물론 되어서도 안되지만)
이렇게 독서를 통해 간접적으로 주인공에게 공감하여 느껴볼 수 있을 거고
그래서 저는 책을 많이 읽어 줍니다.

 



강아지가 되어서 열심히 인사하게 되었습니다.
긍정적이고 열심히 살고 있네요!
 

 

 

 

 


인사말을 왜 써야 할까요?

실제로 아이가 물어보면 대답하기 어렵지요.
역시나 그에 대해 시원하게 답을 내려주고 있습니다.

인사는 내 마음의 표현이다.

새겨둘 만한 말이네요 ^

 

 

 

 

 
며칠간 인사 잘 하는듯 하더니 오늘도 유치원 갈때 보안관 선생님한테 인사를 안하고 도망치더라고요.
저녁에 다시 한번 이 책 읽어주고 인사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주려고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며 생활예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모두모두행복해 시리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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