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쪽쪽 비룡소 창작그림책 63
정성훈 지음 / 비룡소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번더쪽쪽  비룡소

비룡소에서 새로 나온 책, 한번더쪽쪽 입니다.
표지를 봤을때부터 범상치 않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 책. 너무 예뻐요!
전체 파스텔톤에 수채화보다 몽환적인 부드러운 그림. 화려하지 않고 잔잔한데 일러스트 그림보다도 더 멋집니다.
한장한장이 작품 같아요.

글 그림 모두 같은 작가분 이시네요.
이름과 작가소개를 보면 부산사나이 (아마도) 이신데 ㅎㅎ 이렇게 예쁜 동화책이라니.
다른 책들도 궁금해집니다.

제목도 사랑스럽습니다. 한번더쪽쪽
자세히 보면 표지의 동물들도 모두 뽀뽀하고 있어요.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게 만드네요.

 

 

 


사자가 토끼를 쫒아가고 있습니다.
분명 무서운 장면인데
그림은 어째서 이렇게 사랑스러운겁니까 ㅋㅋ

 

 

 

 


분명 잡아먹으려고 어흥~! 했는데..

 

 

 

 

 

 


 

뭐죠 이거?! ㅋㅋㅋㅋㅋ
같이 보던 딸래미 깔깔깔 뒤로 넘어갑니다.
단순히 웃어 넘길 수도 있지만, 끝까지 보면 위트 있는 책이라 생각되네요.

 

 

 

 


쪽 이후..
얌전하게도 앉아있는 토끼와 사자
당혹스러움이 그림에서도 잘 느껴집니다.

 

 

 

 

 


달과 해가 쪽 하는 장면이 어쩜 이렇게 아름답지요?
현실에서는 상상하고 싶지 않은 장면이지만 ^^;
언제나 동화책 속에서 해와 달은 아름답지요.
묘하게 환상적이면서도 부드러운 그림체가 더욱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지내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과거의 풀리지 않았던 문제보다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하고 있네요.

메세지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한편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같은 아름다운 구름과 사람의 모습 입니다

 

 

 

 




어느새 첫 만남의 어색함(??)은 사라진 토끼와 사자
한번더쪽쪽

이 책에서는 쪽쪽을 통하여
생각이 달라도, 생김새가 달라도, 비슷한게 아무것도 없다하여도
그래도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함께하고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알려 줍니다.

지극히 동화 같은,사랑스러운 마무리 입니다.

 

 

 

 

 

 

 

이런 책은 그림을 보는 것 만으로도 아이에게 미적 감각을 키워 주고 무언가 영감을 던져줄 것만 같습니다.
역시나 비룡소 책은 언제나 평범하지 않은, 양질의 도서를 잘 골랐다는 느낌을 줍니다.
유아도서를 접하면 접할 수록 출판사를 자꾸 보게 되더라고요.
각 출판사 별로 특징이 제법 중요하기도 하고요, 믿고 보게 되는 책들이 있습니다.

한번더쪽쪽
너무나 매력적인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따뜻한 메세지를 던져 주는 예쁜 동화 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