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우체국 - 황경신의 한뼘스토리
황경신 지음 / 북하우스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짙은 회색 진바지와 오렌지 셔츠를 입어야 겠다. 초콜릿우체국을 반드시 만들고야 말테다. 금방 사라지지 않도록 간판도 근사하게 달구.

가브리엘은 ‘인간의 질투심은 그의 이성을 파괴하고,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있던 천사의 영혼을 파괴하며, 수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준다‘고 말하며 이를 방치하는 것은 천사들의 도리가 아니므로, 인간의 감정에서 질투심을제거하는 것만이 인간사회와 지구의 평화를 지키는 방법이다‘라고 주장했다. - P51

어떤 사랑은 그렇게 시작된다. 오로지 나를 통해 그의 가치 있는 무엇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음을 알게 될 때 나의 가치가 그로 인해 빛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 시닥되는 사랑이 있다. - P55

그럼 난 그대에게 처음부터 없었던 존재가 될테니
그대에게 영영 잊혀지지도 않겠죠. - P72

비어있는 의식이 받아들이기 가장 쉬운 것은 향기라고 한다. - P179

잠은 깨어있음의 그림자이다. 이별하는 일 역시 사랑하는 일의 다른 모습이다. -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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