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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는 여름 1
에밀리 M. 댄포스 지음, 송섬별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좋아하지 않지만 싫어하지도 않는 주제.
퀴어소설이자 성장소설.
책은 미국의 작은 도시에 살고 있는 소녀 캐머런이 사고로 부모님을 잃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모와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되고, 친구들과 지내면서 자신의 성정체성을 거듭 확인하는 순간이 온다.
총 2권으로 되어있어서 다음 내용을 어떻게 이어갈 지 흥미롭다.
성장소설이 그렇듯 비슷한 전개로 진행되지만 '퀴어소설'을 끼얹어 독특해졌다.
캐머런의 시점에서 흘러가기 때문에 이 소녀가 어떻게 바뀔지, 변하지 않을지, 성정체성을 어떻게 생각할지 자연스럽게 따라간다.
1989년 여름에서 시작해 1992년까지가 1권이다.
지금보다 동성애를 향한 시선이 더 차가울 때, 고쳐야하는 것이었을 때, 캐머런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는 소설.
책을 제공해준 다산책방 @dasanbooks 에게 감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