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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로 후천적 부자가 되라 - 2년 안에 평생 열매 맺는 머니트리 만드는 법
이지연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2년 안에 평생 열매 맺는 머니트리 만드는 법"
이 책의 Keyword : 신뢰, 실행, 공부, 이주자택지, 수익형 부동산
Before
부동산 업계에도 여성 파워는 차고도 넘친다.
작년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서울 시내 이곳 저곳을 꽤 돌아다녀 보았다. 그러던 중에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가끔씩 들르곤 했는데, 동네에 따라 부동산 사무소만의 일정한 패턴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적하고 시골스러운 분위기의 동네에는 주로 남성 중개사가, 한창 개발되고 투자 붐이 이는 곳에는 여성 중개사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이 책을 쓴 저자는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는 평택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투자자겸 공인중개사다. 분석 위주의 남성보다는 직관과 통찰로 무장한 여성이 적어도 부동산에서는 유리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과연 그녀는 부동산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런지 궁금하기만 하다.
Reading
우선 이 책은 읽는 데 부담이 별로 없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부동산 투자 경험과 투자관을 사례 중심으로 시종일관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저 그녀의 경험과 교훈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우선 투자를 위한 기본 준비와 자세에 대한 검토가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좋은 투자를 위해서는 1년 이상의 공부가 필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 상품 중에서 수익형 상품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소액 투자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상가주택이 유효한 방법이라는 걸 이야기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평범한 사람이 후천적으로 부자가 되기 위한 실천 사항을 정리해서 보여 주고 있다.
월급만으로는 노후를 대비할 수 없는 현 시대의 상황 속에서 부동산 투자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직장인으로서 직장에 충실하는 것은 기본이겠지만, 시대적 상황이 월급만으로는 미래가 보장되지 못한다는 게 현재의 추세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는 미래를 위한 대비라는 점에서 필수적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따라 월세와 차익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소형 아파트는 당연히 투자 1순위 상품이라고 한다. 역세권에 있는 꼬마 아파트들을 찾아봐야겠다.
부동산 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돈보다는 생각과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올바른 생각과 행동을 위해서는 부동산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단다. 공부는 부자로 성공하기 위한 시간을 단축시켜 준다고 한다. 인터넷의 블로그와 카페, 강의, 관련 서적 등을 활용한 이론 공부와 현장을 살펴보는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공부를 통해 상위 1% 부자들의 생각을 알고, 투자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거미줄을 쳐 놓고 먹이를 기다리는 거미의 지혜'를 응용해서 투자를 실행에 옮길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저자는 딱 1년만 미치도록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하면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확언하고 있다. 그럼 나도 딱 1년만 해 봐야겠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가 기본이 되는 이유는 리스크 헷지 기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외부 변수에 지극히 취약한 차익형 부동산과 달리 수익형 부동산은 외부 변수에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다고 한다. 저자는 구체적인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를 보여주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이주자택지 등을 활용한 상가 주택과 원룸 빌딩 등을 추천하고 있다. 월세가 나오는 좋은 수익형 부동산은 평생 연금이 되어 노후를 책임져 줄 수 있단다. 이런 상품들을 보유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저자는 이주자택지를 활용한 상가 주택 투자를 권유한다. 이주자 택지를 비롯한 땅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길이라고 한다. 도로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일 장소를 살펴야 한단다. 이런 안목은 저절로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래서 부동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가 보다.
부동산 투자의 핵심은 타이밍이며, 직장인으로서 최소 3,000만 원을 모으면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청약, 오피스텔 투자, 갭 투자 등이 가능한 금액이라고 한다. 공동투자도 방법이 될 수 있으나 스스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단다. 부동산 투자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역발상은 때론 성공의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한다.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해서 후천적 부자가 된 사람들의 공통점은 관심과 공부 그리고 실행력에 있다고 한다. 현장 방문, 부동산 관련 책 읽기, 전문가의 세미나 듣기 등 항상 공부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투자한다고 한다. 우리가 후천적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는 그러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거라고 한다. 그들의 투자 방법과 통찰력을 보고 배움으로써 우리도 후천적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이다.
저자는 자신의 성공 비법은 '신뢰', '실행', '공부'에 있다고 말한다. 또한 진정한 성공은 은퇴 후의 삶이 결정한다는 게 저자의 성공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다.
After
이 책에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실명(?)으로 등장한다. '왜 저자는 실명을 책에 등장시켰을까?' 아마도 저자 자신이 평소 생각해 오던 부동산 투자의 당위성을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절실함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저자의 진정성이 느껴져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상담을 받고 싶은 마음이다. 이 책에는 특별한 부동산 투자 기법이 제시되지는 않는다. 단지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2년 후에 월세가 발생하는 것에 빗대어 평생 열매 맺는 '머니트리'라 표현한 정도가 특이하다고 하겠다.
부동산 투자의 이력 중에 깊은 시련을 겪었던 탓에 저자는 투자를 처음 시작하려는 초보 투자자에게 훨씬 애틋한 '동병상련'의 마음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저자가 자신의 연락처를 공개한 것도 그러한 마음의 표현일 것으로 믿는다.
Summary
"인간은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나폴레온 힐)
"부를 얻는 것에 실패한 사람은 부를 경멸한다."(로저 베이컨)
"이혼율이 가장 낮은 곳은 강남, 가장 높은 곳은 인천"
"잠을 자는 사람은 꿈을 꾸지만, 잠을 이기는 사람은 꿈을 이룬다."
"땅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길이다."
"공주로 태어나지 못했으면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를 선택하라"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들이 사는 곳에 살아야 한다."(오나시스)
"신은 위기라는 보자기 속에 축복을 넣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