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일정에 맞춰 그림 20여점을 찍어내듯 그려댔다는 대목 이후로 도무지 책을 이어읽을 수가 없습니다. 하필이면 초반에 그런 내용이 나와 많이 속상합니다. 이 책을 어떡해야 하나 하는 고민을 주는 책이 되었습니다.
팬 입장에서는 반갑기 그지없는 책이다.하지만 책으로서만 본다면 솔직히 아쉽다.내용이 부실하지 않지만 조금은 허무하다.명상하며 들을 수 있는 음악씨디가 있었다면 더 좋을 뻔 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개꿀잼.죽여 마땅한 사람들 이라는 제목을 접하면`죽어도 되는 사람이 어딨어` 나 `얼마나 악질이기에 죽음을 당해도 미땅하다는 걸까`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이야기의 시작은 히스로 공항의 비지니스 클래스 라운지 바에서 와이프의 불륜을 알아버린 자산가 테드와 이미 두차례 자신에게 상처를 준 두 남자를 은밀하고 확실하게 살해한 경험이 있는 릴리와의 만남으로 시작된다.릴리는 테드에게 불륜을 저지른 미란다와 상대남 브래드의 살해를 돕기로 하지만 테드는 그 전부터 브래드를 이용해 그를 죽일 계획을 한 미란다의 계략이 의해 살해 당하고 만다.이쯤까지 읽다보면 릴리가 꼭 복수해주었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악녀 미란다.냉소한듯 감정이 여린 살인마 릴리..두 소시오패스 악녀의 대립이 정말 재미있다.액션은 없지만 여성판 액션영화가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