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의 깃털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2
윤해연 지음 / 비룡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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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연 단편집, <녀석의 깃털>

비룡소 청소년문학 시리즈, 블루픽션 82번째 책이랍니다

총 6편의 단편 작품 속에는 '감각'이라는 소재로 청소년들이 지금 자신들이 겪고 있는 상황 고민들을 담아내기 때문에

감정이입을 쉽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특히 <녀석의 깃털>은 일상적인 감각이지만 낯설기만 한... 이야기들이라서

소재가 흔하지만 다루는 이야기는 흔하지 않다는 점이 매력적이더라고요

 

 

 

단편집은 책과 조금은 소원해지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좋은 거 같아요

한편씩 읽기에는 부담이 없으니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그리고 단편이지만 전체적으로 흐르는 하나의 흐름을 생각해 보기에도 좋은 거 같아요

<녀석의 깃털>은 감각이라는 공통의 소재로 풀어내기 때문에 서로서로 체인이 되어 생각을 펼쳐나갈 수 있답니다

 

 

 


천이개누공

귓바퀴에 생긴 아가미 같은 구멍에 대한 이야기!

녀석의 깃털

친구의 등에 돋아난 깃털에 대한 이야기!

페이머스양

B양에게만 들리는 양의 울음소리 이야기!

여섯 번째 손가락, 야생 거주지, 없는 얼굴까지...

6편의 단편들 속에는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등 우리의 감각을 통해 아이들의 감정들을 덧대어 놓아서

저 역시 읽으면서 큰 호흡이 필요했던 거 같아요

 

 

 

 어찌 보면 다소 상상이 가미된 감각의 이야기 같지만

이야기 속 아이의 고민과 상황은 전혀 상상 속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은 몸이 성장과 마음의 성장의 차이로 당혹감도 느끼고

현실과 이상(꿈)의 차이를 느끼게 되면서 좌절도 하면서 그 무게를 견디는 법을 배워나가며 성장하겠죠

 

 


6개의 단편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모두 불완전하고... 특별함이 아닌 특이함이 있어요

다르지만 틀림은 아니라는 점!

육아를 하면서 자주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주는 부분인데요

외형적으로 다를 때 아이들은 더더욱 시선이 변하고.. 선입견이 생길 수 있는데요

아이들과 읽으면서 다른 6명이 다른 주인공을 공감해 보고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작가는...

고단한 세상을 살아야 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깃털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지상으로 떨어질 때 한 번은 멈출 수 있는 작은 날개라면 족하다고...

추락의 속도를 줄어들게 하고 지상으로 떨어진다 해도 덜 아플지 모른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아마 아이들의 마음 한 줌 공감해 주고 보듬어줄 수 있는 주변 사람이 있다면

힘듦도 고민도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는 힘이 생겨

다시 한번 시작할 수 있을 거라는 걸 말해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었답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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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5 : 다섯 번째 고민 학교 - 김헌의 신화 인문학 동화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5
최우빈 그림, 서지원 글, 김헌 기획 / 아울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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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인문학 지식을 쌓는다는 것은 익숙하지만

인성 교육도 가능하다?

인문학 동화로 어린아이의 인성 공부도 가능하다!


얼마 전에 들었던 강연에서 그리스 로마신화는 '드라마'라고 표현하더라고요

드라마 속에 담긴 다양한 군상들의 갈등과 해소의 과정...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를 보면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갈등의 일상, 고민의 일상을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준다는 점이

여느 심리 동화, 인성동화와 차별이 있답니다





3가지의 고민

그리고 3가지의 고민에 답을 주는 신화 속 캐릭터와 상황!

신들은 걱정도 없고 특별하다고 여겨지잖아요

하지만 그들도 인간처럼 아니 오히려 더한 갈등과 고민을 안고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을 주는

인문학 동화랍니다




3가지 이야기 모두 아이가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고

학교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딸은 두 번째 이야기에 더 이입을 하며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 아테나의 승리를 통해서

선거, 대표자와 더불어 친구에 대한 질투까지

다양한 갈등 요소와 생각할 거리가 담겨있던 두 번째 에피소드였답니다




3가지 고민과 함께

쉬어가는 코너를 통해 외/내향성 테스트로 친구와 본인의 성향도 따져볼 수 있고

각각의 고민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가치사전까지~~~

신뢰, 책임, 다원주의에 대해 마무리 지을 수 있답니다




고민이 있다면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에게 털어놓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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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에서 살아남기 애니북 애니로 만나는 서바이벌 과학 상식
곰돌이 co.한현동 원작, 윤종문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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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MBTI 3 : 가족 관계 (한정판 윈터 에디션) - 나의 성격을 이해하고 더 멋진 내가 되는 우리들의 MBTI 3
조수연 지음, 소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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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생 때에는 아이들과 혈액형 점을 보며 판단하는 것을 좋아했었다면

요즘 아이들은 MBTI로 판단하는 것을 좋아하죠

그래서 <우리들의 MBTI> 신간이 나올 때마다 

학교에 가져가면 인싸가 된다고 좋아하는 딸이랍니다




3권의 주제는 <가족관계>

가족의 MBTI를 통해 더 잘 맞고 통하는 가족이 있는가 하면

성별이 달라서도 있지만 성격과 성향이 달라서 더욱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저희 집은 아빠와 딸은 같은 성향, ESFJ이고

저는 ISFJ, 아들은 INFP거든요




서로 상극인 MBTI도 있을 것이고

서로 달라도 쿵짝이 맞는 MBTI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읽기 전부터 재미가 느껴졌던 책이랍니다




성격에 따라, 유형별 가족 관계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일상툰으로 풀어내서 더욱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요

마치 우리 가족의 이야기처럼

맞아~!! 이런 적 있다면 무릎을 치던 딸이었어요




무엇보다 심리 상담 전문가가 알려주는 고민 답변은

저에게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아이가 이런 고민을 하는구나

가볍게 생각했던 행동에 아이들이 상처받는구나 하면서 말이죠




부록도 너무 귀엽더라고요

가족들의 MBTI를 보여주는 6장의 포토 카드!

성격 유형별 특징과 가족의 속마음이 담겨있어서~ 알고 있어도 지나쳤던

모르고 있어서 답답했던 부분을 이해해 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다만 딸의 MBTI를 가지고 있던 캐릭터가 할아버지여서 속상했다는 딸...ㅋㅋㅋ)





마지막 '행복한 가정을 위한 가족 관계 십계명'은

우리 가족 모두 큰소리로 읽어보며

행복 가득, 사랑만 가득한 가정일 수만은 없잖아요!

서서로 다툼이나 오해가 있어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가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할 수 있어서

연말에~~~ 읽기 더 좋은 책이었던 거 같아요




5권 시리즈로 기획된 우리들의 MBTI

이제 4권 학습유형과 5권 직업선택 출간만이 남아있네요~~~

모든 시리즈는 소장 예약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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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알바 구드래곤 구드래곤 시리즈 2
박현숙 지음, 이경석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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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에 실패한 구드래곤!

다시 눈앞에 나타난 용몽록과 승천하다 떨어진 장소 용용초 급식실!

승천하다 떨어진 장소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구드래곤은 영양사 자격증을 따게 되고

용몽록에서 제시한, 아이들의 부정적이고 어두운 마음 10개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2권이랍니다




1권에서는 이름 때문에 속상한 아이들의 고민을 통해 어린이 마음을 이해했다면

2권에서는 꿈을 통해 아이들의 고민을 듣고, 이해하게 되는데요

이름을 바꾸는 것보다 난이도로 따지면 하하하... 너무 쉬운 나쁜 꿈 사기!!!

오히려 너무 많아서 탈이다?

나쁜 꿈을 통해 아이들의 어두운 마음 10개를 얻어 구드래곤은 승천할 수 있을까요?




<수상한 시리즈>에서 <구드래곤 시리즈>로 돌아온 박현숙 작가!

박현숙 작가의 어린이들을 바로 보는 시선은 늘 유쾌하고 발랄하지만 따뜻하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영리해요^^

호기심도 강하고 당찬 면이 많아서 아이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부분이 크답니다




'꿈'

저도 생각해 보면 찜찜한 꿈을 꾸면 하루 종일 영향을 받았던 거 같아요

괜히 생각하지 말자 해도 또 떠오르고 떠오르고

꿈은 반대라고 하지만 역시 안 좋은 꿈은 하루 일과에 영향을 미치게 되잖아요

그런 꿈을 사준다!

길몽, 태몽도 아닌데 말이죠

당연히 아이들은 혹할 수밖에 없고 기꺼운 마음으로 꿈을 팔게 되는 거 같아요

이렇게 술술~~~ 일이 풀리면 구드래곤의 승천은 누워서 떡 먹기!


하지만 방해꾼이 등장하고

1권에 이어 구드래곤을 아는 학생도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재미있어진답니다


하지만 결국에서는 승천에는 실패하게 되고

다시 추락하는 구드래곤

그리고 떨어진 장소는?


놀이공원 실루엣이 보이네요

지금까지 나온 제목이 4글자라서...

놀이공원 구드래곤!!!이라고 하면 뭔가 직업이 아니라 장소라서 안 어울리고

놀이공원에서 인형 탈 알바를 할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3권에서는 아이들의 어떤 것을 받으려 할지

상상하고 추리해 보는 재미도 있네요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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