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양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8 - 적벽 대전 1 : 전쟁의 시작 ㅣ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8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4년 7월

삼국지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도원결의, 삼고초려와 적벽대전이 아닐까 싶은데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에서 유명한 삼국지의 명장면 적벽대전!!!

18권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조조에 맞서 빛을 발하는 제갈량의 지략들

왜 그를 와룡이라고 하는지... 그의 명성이 거짓이 아님을 알게 하는 10만 개의 화살

풍수지리는 물론 날씨 예측 등 다방면을 고려하여 얻어낸 화살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황개와 봉추까지

삼국지를 통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적벽대전이란 생각이 듭니다

매력적인 인물들

놀랄만한 병법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손바닥 위에서 진행되듯 꿰뚫고 있는 제갈량의 등장은

짜릿함마저 주는 것 같아요

삼국지 이야기 속의 또 다른 이야기!

아자드 왕 역시 이런 느낌을 받으며 삼국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것이겠지요

스토리 후 삼국지를 집중 탐구할 수 있는 시간

역사 속 삼국지를 이해하고

삼국지 속 인물과 장소에 대해서도 알아보면서 역사를 지금의 모습과 비추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거 같아요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는 한국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뻗어가고 있잖아요

어느덧 누적 판매 600만 부가 넘었는데요

그중 삼국지 대모험은 30만 부가 넘었다고 하네요

한국사의 인기와 더불어 무섭게 따라붙는 시리즈인 거 같아요

또한 이번 18권부터 대만 판권까지 수출하게 되었다는 사실!!!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하는 대모험 시리즈랍니다!!!

** 도서를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화려한 일러스트와 자연을 대하는 마음

엄마가 체포되었어요 - 2023 스포르훈덴상, 2024 스웨덴 예술위원회 번역제작지원, 2024 올해의 환경책 어린이 부문 ㅣ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86
다니엘 셸린 지음, 클라라 바르틸손 그림, 신견식 옮김 / 지양어린이 / 2024년 8월

스포르훈덴상 (어린이 추리 부문) 수상작

그림체부터 북유럽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어린이그림책

엄마가 체포되었어요

제목과 책표지

그리고 첫장을 넘겨서 만나는 그림을 보며 아이와 어떤 내용일지 이야기해보는 시간은 참 좋은 거 같아요

그림을 보고 제목과 연관시켜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왜 엄마가 체포되었을지 미리 생각해보고 그림책을 살펴보면

예상과 맞아 떨어지면 기쁨이

틀리면 내용의 기발함에 또 한번 즐겁고 놀라워할 수 있거든요

과연 엄마는 왜 체포되었을까요?

그림을 보면 잘린 나무들이 가득한... 벌목장을 만날 수 있어요

자연보호에 관한 이야기, 숲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루었나부다

생각해보며 책을 읽어나갔답니다

벌목기계를 고장낸 범인으로 지목된 엄마

엄마의 무죄를 밝히고 돼지코와 주인공이 좋아하는 울창한 숲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이야기가 흘러간답니다

무분별한 개발이 가져온 현재 지구 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할지도 생각해볼 수 있었던 #그림책 이었답니다

또한 그릇이나 인테리어 소품에서 많이 본 것 같은 패턴이 가득한 그림에서 익숙하면서도 낯선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고 하네요

신선한 그림체와 강렬한 색의 조합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던 어린이책 이예요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창작노트... 속에 채워진 삶의 위트

오늘도 신경 쓰고 말았습니다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양지연 옮김 / 김영사 / 2024년 6월

기발하다

참신하다

나도모르게 천재인데...라는 감탄을 하게 하는 작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공감을 잘 잡아내기도 하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피터팬같은 작가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늘 그의 신작은 기대감이 있는 거 같아요

<오늘도 신경 쓰고 말았습니다>에서는

주절주절... 그의 머릿속이 궁금했는데

그 궁금증을 다소 해결해주는 책이랄까요

의식의 흐름대로 끄적여 놓은 듯한 산만하지만

그 안에서 순간 순간 빛나는 기록들이 담겨있더라고요

꾸밈없는

요시다케 신스케의 하루 하루 단상을 모아놓은 듯한...

그래서 그의 보물창고를 옅보는 느낌이 드는 창작 노트

궁금하시지 않나요?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인문고전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 - 트로이 전쟁 ㅣ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최설희 지음, 한현동 그림, 정수영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7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인문고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등장인물도 많고 서로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처리해야 할 정보가 많은 책이기도 하기에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읽기가 필요한 시리즈가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랍니다

그래서 일타 강사가 최상위권의 영어 공부 방법으로 소개한 것이 아닐까요?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권은 11권과 이어진다고 할 수 있어요

인간의 전쟁이자 신들의 전쟁이었던 '트로이 전쟁'에 대해서 다루고 있거든요

그 서막이 되는 사건을 11권에

본격적인 전쟁의 전개는 12권에 담겨있답니다

인문고전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빠질 수 없는 이야기, 트로이 전쟁

올림포스 신들이 어떤 이유로 전쟁에 관여하고 힘을 실어주었는지

그리고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흥미롭게 펼쳐진답니다

압도적으로 전쟁의 양상이 기울어지지 않고

엎치락뒤치락하며 오랜 세월 전쟁이 이어진 것은 신들이 참여해서 그런 거 같다고 이야기하던 딸!

어느 쪽으로 시소가 기울듯 전세가 유리해지면 신들이 개입하고

반대로 기울면 또다시 신들이 나서면서

더 어렵고 힘들게 만들었다면서

올림포스 신들은 정말 이해가 갈 듯하면서도 정말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을 많이 한다고 툴툴 대기도 했네요

영웅들이 그렇게 나왔는데

딸은 불화의 신 에리스와 그리스군의 아가멤논이 가장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전쟁의 불씨를 만든 장본인과

전쟁 속에서 자신의 이속을 챙기던 인물을 더 기억한다는 점이

신기했는데요

인간이기에 가질 수 있는 욕심, 호승심, 만용 등

결과적으로 실수와 후회와 아쉬움을 줄 수밖에 없는 행동들을 영웅도 하는구나!라는 점에서

반대로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힐링의 세계

점프와 조이 ㅣ 미래엔그림책
캐런 그레이 루엘 지음, 해들리 후퍼 그림, 엄희정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7월

힐링책 점프와 조이를 보면서도 그림책이 주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는데요

많은 글을 담지 않아도 그림에서 느껴지는 만국 공통어!!!

언어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저자의 생각을 전달한다는 점은 나이에 상관없답니다

힐링책 점프와 조이는 두 존재가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듯 꾸며져 있어요

대구법을 활용해서 서로의 생각, 서로의 시간, 서로의 기다림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답니다

점프와 조이를 보면서도

만약 지금 집사가 아니었다면 받았던 감정은 달랐으리라 확신해요

우리 집에 우주와 우유가 왔을 때 

정말 간택을 받는 느낌을 받았기에

점프와 조이가 기다리는 그 시간이 절대 무의미하지 않음이 다가오더라고요

흑백의 세상

서로를 알아보기 위해 컬러의 세상으로 가는 여정이 그림에 너무나 잘 담겨있는

힐링책, 점프와 조이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와 이야기하는 시간은 늘 즐거운데요

저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면 그 또한 즐겁고

저와 다른 감정을 느끼면 그 또한 신기해하면서

서로의 감성을 교류하며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해요

그림책을 보며 강요하지 않고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는

힐링 타임 가져보세요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