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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2 - 원술, 황제가 된 남자 ㅣ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2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3년 5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527/pimg_7367221993872382.jpg)
삼국지가 여전히 고전으로 사랑받고 읽어야 하는 교양서, 인문서인 까닭은 바로 삼국지 이야기 속에
인생의 교훈이!
삶의 방향이!
선택의 답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은 이야기 속 이야기 구조로
삼국지를 들으며 성장하는 르샤 왕국의 아자드 황제가 있죠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527/pimg_7367221993872383.jpg)
12권의 내용은 권력이 그렇게 좋냐?라고 묻고 싶은 이야기였어요
옥쇄를 손에 넣은 원술은 황제가 되겠다는 야망을 드러내게 되고
이를 벌하기 위해 연합군이 형성되는 과정을 통해서
조조는 간웅이지만 정말 영리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이었답니다
오늘의 적이 내일은 동지가 될 수 있음을 삼국지를 통해서 알게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대의를 위해서는 고개를 숙이거나 뒤로 물러설 수도 있어야 한다는 점도 말이죠
다혈질이고 술을 좋아하고 그로 인해 폭력적인 면도 많은 장비
도원결의로 맺어진 삼 형제 중 막내이면서 가장 애물단지 같은 성격인 건 확실하지만
그럼에도 신의가 강하기에 형제의 연이 끊어지지 않는구나 싶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딸은 역시 비호감이라고...ㅎ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527/pimg_7367221993872384.jpg)
그리고 처음 조조가 등장했을 때는 너무 꽃미남 아니냐고 그랬거든요
간웅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간교한 느낌이 나는 얼굴일 거라고 상상했던 거 같아요
하지만 12권의 조조는 첫 등장과는 다른 야비한 느낌이 나는 느낌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컬러링에서도 조조의 느낌을 그대로 담아낸 글귀가 눈길을 사로잡고 말이죠
"군사가 10만이면 마음도 10만 가지라
한 사람의 호령으로는 다스리기 어려운 법.
머리카락을 잘라 머리를 대신하니
조조의 속임수가 비로소 드러나는구나.
-<삼국지연의> 나관중-"
이처럼 이야기를 읽고 나면
비교 읽기를 통해 삼국지연의와 설쌤의 상상력이 한 스푼 들어간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을 보여준답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