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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바흐, 이란 ㅣ 책으로 여행하는 아이 7
알베르트 크비아트코프스키 지음, 카타지나 아다메크-체이스 그림, 김영화 옮김 / 풀빛 / 2022년 4월
평점 :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영국, 베트남에 이어 7번째
책으로 여행하는 아이 시리즈 국가는 이란이랍니다
이란에 대한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면서
무엇보다 색안경이 껴있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바흐 바흐 이란?
바흐라는 단어부터 생소했는데요!
기쁠 때 나오는 감탄사라고 하더라고요
아들은 이란의 휘바휘바라고...ㅋㅋㅋ
이란은 아시아에 속해있고
늘 축구로 대립하는 나라로 월드컵이 다가오면 꼭 넘어야 하는 산이죠
이란과 이라크를 비교하게 되고
엄격하면서도 과격한 느낌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하지만 이란에 대한 첫 장부터
어? 정말! 이란 놀람으로 시작한답니다
이란이 사계절이 있는 나라였구나
친절해도 너무 친절해서 배려로 오해를 살 정도구나
연도 계산이 특별하고
글자에는 날개가 달려있고
섬유 유연제인 줄 알았는데 붉은 금이라고 불리는 사프란 최대 생산지도 이란이래요
인상주의 화가가 그린 듯한 느낌의 일러스트레이트도
이란이 주는 강렬함을 잘 표현해 주고
꼭 가이드가 이야기해 주듯 편집된 지식들도
술술 익혀서 좋았답니다
서서히 전 세계가 꽁꽁 걸어 잠갔던 창과 문을 열고 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세계 여행
책으로 먼저 우리나라 밖의 모습을~ 문화를 ~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여행책이면서 선입견을 옅어지게 해주는 책이라 반가워요
그 나라를 보기 위해서는 시장을 가라고 하잖아요
가장 일상의 모습은 여행을 가면 잘 안 찾게 되는 이유가, 어떻게 온 건데...
좀 더 많이 유명한 것들만을 찾아다니게 되잖아요
그래서 책을 통해 세계 각국의 일상적인 부분을 살펴볼 수 있다는 건
참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책을 통해 궁금했던 것들을 직접 여행하며 눈으로 좇을 수 있고 말이죠
어렵지 않다고 했지만
봐도 어려워 보이고 쓰다가 안 틀릴 수 없을 거 같은 페르시아어!
고맙다는 발음이 메르씨여서 아들과 함께 놀랐네요^^
네라는 발음은 '어레'여서... 뭔가 얼레? 놀라는 표현 같다고 이야기하며
페르시아어 하나하나 발음해 보고
웃고 재미있어하며 책을 덮을 수 있었답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