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 창의력 퍼즐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존 브렘너 지음, 권태은 옮김 / 보누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멘사의 핵심 멤버인 존 브레너가 만들었다.


멘사는 ‘탁자’를 뜻하는 라틴어로 지능지수 상위 2%이내 즉 IQ 148이상인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천재들의 모임이다. 한국의 멘사코리아는 1996년에 만들어졌고 현재 40개국 10만여 명의 회원이 있다.


 


단순 퍼즐 책이 아닌 나름의 스토리를 가진 퍼즐 책이다.


세기말 인공지능 컴퓨터 에이드리언 스미스가 만들어지고 스스로 생각하는 에이드리언은 인간을 지배하기 위해 이 책을 펼쳐든 독자의 육체를 빼앗고 독자의 의식을 가상현실 속에 가두었다.


그 가상현실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퍼즐을 풀어야 한다.


 


순서대로 퍼즐을 풀면 다음 퍼즐을 찾아가는 힌트를 제공하고 처음부터 한장한장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페이지를 앞뒤로 힌트를 통해 미로에서 출구를 찾아가듯 풀어야 한다.


 


케이지서방의 내셔널 트레져라는 영화와 다빈치코드, 천사와 악마 같은 소설이 생각난다.


그 책이나 영화에서도 다른 단서를 찾기위한 단서를 찾아가다 결론에 이르게 되는데, 이 퍼즐책이 바로 그런 재미를 주고 있다.


 


하지만 완성도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대표적으로 첫번째 5개의 우주선 중 모양이 다른 우주선을 찾는 문제에서 모양이 다른 우주선이 2개가 있어 처음부터 혼란스러웠다.


 


처음 문제부터 오류가 있어서 그런지 책의 전체적인 완성도에 신뢰가 떨어졌다.


 


개정판이 나올지 모르지만 반드시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일반 소설에서 오타는 의미상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퍼즐책에서 문제오류라니..


마치 수능이나 학습서에서 오답이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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