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믹 오더링 - 꿈을 이루는 쇼핑법
이선민 지음 / 조이럭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서평] 코즈믹 오더링

저자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10여 년간 일했었고, EFT, AMT, 현대최면, 해결중심상담 등을 공부하고 네이버 코즈믹 오더링 카페와 연애관련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론다 번의 ‘시크릿’을 읽고 시크릿에서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방법을 실천했으나 실제 바라는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던 즈음 마음 속의 깊은 결심과 간절한 바람으로 심리치유 모델들을 배우고 ‘시크릿’을 보완한 코즈믹 오더링이라는 것을 소개하게 되었다.

시중에 많은 자기계발서가 있지만 제대로 된 방법을 찾다 지친 사람들에게 자기계발서의 홍수에서 빠져 나오기를 기대하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책의 구성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저자의 출판사 근무 경험을 살려 출판사에서 일하는 이진선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키다리아저씨라는 사람에게서 자기계발에 관련된 코치를 받아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원하는 것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처음부터 등장한 서지우작가가 키다리아저씨라는 것은 너무도 쉽게 추측할 수 있어 저자가 노렸던 마지막 반전은 시시했지만, 누구나 겪어봤을 상황을 그리며 중간중간 이메일로 상담을 하며 저자가 코즈믹 오더링에 대해 설명해 주는 재미와 내용을 조화롭게 구성한 편집은 아주 자연스럽다. 특히, 저자가 알려주고자 하는 내용은 노란색 페이지로 첨부파일, 이메일, 카페게시글의 형식으로 읽기 편하게 구성되어 책을 다 보고 난 후에도 주요 내용만을 찾으려 할 때도 노란색 페이지만 보게 배려했다.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시크릿의 내용처럼 구체적으로 원하는 소원을 빌고 마음 깊이 원하고 바랬지만 언제 어떤 징후 그것이 나에게 오는지 조바심에 흐지부지되곤 했으나 그런 소원이 이루어지는 직관과 그냥 그렇게 느끼는 충동을 구분해 정리한 것이었다.

저자가 원하는 대로 이 책이 있다면 시크릿은 더 이상 소장할 필요가 없다. 이 책에서는 시크릿의 내용을 모두 담고 있으며 시크릿에서 부족한 내용은 EFT, AMT등으로 방법적으로 보완되어 시크릿의 개정판이라 할 수 있다.
저자 욕심에는 이 책으로 자기계발서 들의 홍수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지만, 일단은 시크릿보다 나은 것은 인정하지만, 시간관리, 대인관리 등 특정분야에 전문화된 분야는 커버하지 못한다.

이 책으로 전에 읽었던 EFT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고 관련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물론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도 가입하여 이런저런 글들을 읽으며 코즈믹 오더링에 대해서도 계속 공부하고 있다.

시크릿을 보고 무언가 조금 아쉬움이 있었던 사람들에게는 가뭄에 단비처럼 반가운 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