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쑥 튀어나오는 말들과 행동들은 예측이 안되서 더 쉽게 상처받는지도 모른다. 마음의 거리를 두는 법은 여전히 어려워서 실제로 멀어진 다음에야 안도의 한숨을 쉬고는 한다. 계속 안고 살아야할 고민이라는 것을 인정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과 비슷할지도 모른다
서로 좋았던 시간들. 나의 모든 점을 감싸주고 사랑해주던 모습. 상처입은 순간들.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날들. 결국에는 다시 마주하며 그 모든 나날을 지금도 겪고 있을 우리들. 그 모든 것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