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길 - 2026 볼로냐 라가치상 어메이징 북쉘프 선정 2026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김철순 지음, 김세현 그림 / 문학동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의 손에 따라 길어지기도
짧아지기도 하는 길
두툼했다가도 얇아지며
우리가 밟는 길의 울퉁불퉁함을 닮은
빨갛고 노란 사과의 길

여기까지 오기가 너무 힘들었을 이에게
당신의 시간들을 여기 고스란히 담아 건넵니다

예쁜 색만큼이나
달콤한 향만큼이나
고르고 즐거운 길이기를 바라지만

온기를 느꼈던 것보다
더 깊이 새겨진 추위가
기억에 아직 머무르는
길 위를 지나는 중인가 봅니다

그래도 힘껏 버티다 보면
어느 순간 깜짝 놀랄 일이
눈앞에 다가올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는 그림책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