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진실의 끝에서 마주한 잃어버린 얼굴감상평 :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시신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는 수사 미스터리. 연관 없어 보이던 사건들이 맞물리는 지점이 나올 때마다 느낄 수 있는 전율. 경찰의 시각에서 출발하는 사건의 흐름은 예측할 수 없는 끝을 향해 달리며 서서히 차오르는 정교함의 끝을 보여준다.복잡함이 오히려 흥미가 되는 기묘한 흡입력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자극적인 살인 사건에만 매몰되지 않고 남겨진 이들의 슬픔과 최악의 선택 뒤에 숨은 인간적인 고뇌를 비춘다. 떠나보내고 싶은 과거와 남은 미래를 저울질 하며 그저 정답을 찾아헤맨다. 마지막에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며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과연 얼굴을 잃어버렸던 건 시신뿐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