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엔딩 라이프
정하린 지음 / 한끼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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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또다시 찾아온 어둠을 버티는 것

감상평 : 간절히 죽음을 원하며 뛰어든 강물. 그러나 병원에서 눈을 뜬 절망의 순간. 수차례의 시도에도 끝내 죽음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삶 속에서 다시 시작되는 인생.

겨우 힘든 것이 지나갔나 싶어 한숨을 폭 내쉬면, 기다렸다는 듯 또다른 먹구름이 찾아온다. 삶이란 그런 것이니까. 잠시 빛을 보나 싶으면 어둠이 시야를 가린다.

그저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는 날이 조금이나마 늘어나기를. 어떤 날은 힘을 나눠주는 작은 온기에 의해 버티기도 하면서 살아나간다.

생각지도 못한 어둠이 오는 것처럼 그 반대도 찾아오는 것이기에. 그것이 아주 예상치 못하게 와서 오히려 의심할지도 모르지만.
그저 원하는 것은 하나.
지금만큼은 그 아픔이 조금 덜어졌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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