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일 : 25.08.31한줄평 : 행운 뒤에 숨겨진 추악한 욕망줄거리 : 유일한 가족인 엄마를 사고로 잃고 홀로 남은 소희. 그런데 있는지도 몰랐던 고모의 유산 상속자에 포함되며 친척들을 만나게 된다. 이 얼떨떨한 행운 속에서 자꾸만 이상한 일들이 생겨난다. 감상평 : 이 이야기는 목숨을 건 공포 게임같았다. 호기심은 서서히 의심으로 바뀌고 그렇게 혼란이 가중된다. 지금 당장은 축복 같아도 정말 그게 좋은 일인지는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걸 알려준다. 감춰져 있던 공포와 욕망이 등장인물들의 복잡하고 날카로운 감정으로 표현되어 긴장감을 주었다. 그래서인지 신경이 곤두서고 미간이 저절로 찌푸려졌다. 어쩐지 두통이 생기는 것 같기도 했다. 등장인물들의 감정은 그만큼 생동감있고 현실적이었다. 무속이 가진 신비로움과 불길함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가 완벽한 오컬트 소설을 완성시켰다. 두려워하면서도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지나치지는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