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일 : 25.08.22한줄평 : 가까운 미래부터 머나먼 미래까지 떠나는 여행마음에 남은 문장 : 특히 공책들은 그 자체로 어떤 물리적인 존재감이 있어서 마치 책장에 늘어선 말없는 수도승들 같다감상평 : 지금 누리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이 미래에 어떤 식으로 변화할 지 늘 궁금하다. 우리는 그 시간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을까? 좋은 것만 상상하고 싶지만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운 상상도 존재한다. 사람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건 다를테지만.새로운 걸 시도하고, 실패하고, 다시 시작한다. 둘러싼 많은 것이 변했어도 비슷한 점은 여전히 존재한다. 쓰여진 방식이 조금 특이했던 건 앞 편에 나온 이가 그 다음 편의 화자가 되어 주인공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그들은 다함께 영원을 향해 달리는 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