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사랑
문녹주 지음 / 고블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완독일 : 25.07.22

한줄평 : 서로 다른 조각 모음

마음에 남은 문장 : 세상에 없던 장소에서는 세상에 없던 가족이 모일 수도 있었다.

감상평 : 진한 초록 바탕의 표지에서 흘러나온건 도원향의 향이었을까. 복숭아의 달콤함에 홀린 듯 계속 바라보고 싶었다.

총 7편의 글들은 길이도 내용도 모두 다르지만, 읽고 나면 어쩐지 소중함을 느낀다. 환경도 성격도 다 다르지만, 그냥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일뿐이다. 아주 먼 길을 돌아 전하는 진심처럼 갑작스러운 따끔함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악다구니도 하는.
어쩌면 그렇게도 확실한 색채를 가지고 있는 걸까. 그 진함에 놀라울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