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제인 오스틴 - 최초의 문학이 된 여자들
홍수민 지음 / 들녘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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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5.07.20

한줄평 : 여성 문학의 다채로운 시작

감상평 : 제인 오스틴 이전 시대에 활동한 많은 여성 작가의 활약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대를 뛰어넘어 남겨진 그들의 글들은 동시대에서도 다른 시각을 보여줌으로써 독자에게 다채로움을 선사한다. 특히 유럽뿐만 아니라 일본에서의 문학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어 흥미롭다.

통계적으로 본다면 남성 작가보다 훨씬 많은 여성 작가의 활동이 있었다고 한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편지를 자주 썼던 시대라는 점도 한몫했던 것 같다. 지금에 와서는 낭만의 유물처럼 남겨진 편지는, 그때 당시에는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그랬기에 글을 쓰는 것에 익숙했던 이들이 택할 수 있던 직업 중 하나가 작가였던 것이다.

고단했던 삶 속에서 생계를 위해 선택한 직업이지만, 살면서 겪은 부조리함을 담아내며 본인들의 목소리를 내왔던 여성 작가들. 때로는 같은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거침 없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그들을 볼 수 있다.

사실 오늘날에도 비슷한 논란은 끊이지 않으며, 점점 심화되어 가고 있다. 예전과 반대되는 상황도 많이 생기는데, 그 상황도 문제라는 점이 슬플 뿐이다. 많은 것이 변한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듯한 아이러니함을 느낀다. 해결되지 않은 질문들이, 오래전부터 우리 곁에 도사리고 있었음을 다시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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