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일 : 25.07.10한줄평 : 여러 가면 속에 숨은 진실감상평 : 연쇄살인범의 가족으로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써내려간 에이프릴 발라시오. 그녀가 아버지를 신고함으로써 많은 사건이 해결되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아버지와의 모든 기억이 나쁜 건 아니었을테니. 인간의 혼란은 그런 곳에서 오기 마련이다. 모든 면이 다 나쁘지만은 않기에. 이 사람이 정말로 나쁜 사람인가 하는 의구심 말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말 끔찍한 공포로 얼룩져 있는 시간들이 보인다. 그래서 더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다른 가족들과 멀어질 각오로 행한 일. 그때는 넘겼던 기억의 조각들을 다시 되짚어간다. 그 여정은 생각지도 못한 고통이 군데군데 묻어나온다. 잊을 수 없는 흔적들은 차곡차곡 쌓여 각인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