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일 : 25.06.28한줄평 : 리얼리티 쇼로 즐기는 새로운 추리 소설줄거리 : 20년 전 캐럴라인의 가족에게 일어난 비극. 남편 루크 라이더의 의문의 죽음. 여전히 미제로 남아 있는 그 사건을 성인이 되어 해결하고자 한 양아들 가이 하워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다시 추리해나가는 그날의 진실이 전세계로 중계된다. 감상평 : 그냥 줄글이 아닌 TV 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독특한 형식으로 쓰여진 소설. 출연진들의 대화와 지문 위주의 진행과 신문, 댓글 등을 통해 실제로 방송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래서인지 두툼한 편임에도 금방 읽을 수 있다.처음부터 제목이 조금 묘하게 느껴졌던 이유를 마지막에서 알 수 있다. 애초에 제목에서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는 것을.출연진 각자의 비밀과 두뇌싸움을 보는 재미가 있다. 그런 점들이 매 회차 충격적인 마지막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폭발하게 만든다. 책을 다 읽기 전까지는 결코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모든 것들이 뒤집히고 드러나는 새로운 사실들은 모두의 마음을 흔들어놓기에 충분하다. 그저 홀린 듯이 읽으며 새로운 방식의 추리 소설을 즐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