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일 : 25.04.19한줄평 : 상처가 만들어낸 믿음마음에 남은 문장 : 하지만 믿으려고 하면 할수록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무언가를 믿으려고 했을 때, 그것을 잃는 날을 생각 하게 돼요. 감상평 : 믿을 수 있는 사람일까? 새로운 관계가 생길 때마다 생각해 본다. 가끔은 너무 쉽게 믿어 버리고 가끔은 유독 의심하게 된다. 그런 분별 없음이 가져오는 예상치 못한 결과들을 마주하면 막막함이 앞선다. 때로는 오만하고 때로는 편견으로 가득찬 모순투성이 인간이지만 구원받기를 원한다. 그런 바람이 사람을 간혹 이상한 길로 이끌기도 한다. 아주 마음 아픈 이야기였다. 추악함은 몸을 숨기고 있는 것 같아도 끝까지 숨지는 못한다. 그건 일종의 가시같은 거니까. 기어코 뚫고 나와 모습을 드러내는. 설령 현혹되어 그 가시에 찔리고 결국 피를 흘리더라도 시간이 좀 걸려도 아물기를 바랄 뿐이다. 멋지게 날아오른 이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