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판교
김쿠만 지음 / 허블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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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5.03.24

한줄평 : 옛날이 되어버릴 우리에게

마음에 남은 문장 : 모두 똑같은 달력을 넘기고 있지만, 살아가는 시대는 제각각이니까.

감상평 : 우리는 모두 미래를 향해 간다. 시간이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흘러가고 있으니까. 할 수만 있다면 붙잡고 늘어지고 싶은 과거의 순간을 놔둔 채 말이다.

아홉 편의 단편들은 서로 다른 주인공과 이야기가 등장하지만, 공통점들도 종종 보인다. 남해가 유독 자주 배경으로 등장한다거나 SF 판타지스러운 글도 있고 누군가의 일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글도 있다. 글을 쓰는 사람도 꽤 자주 등장하기도 하고.

미래에서 간혹 과거가 그리워진다면 펼쳐본다. 나와 우리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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