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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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5.3.5

한줄평 : 잘하지 못해도 즐겁고 계속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건 운명

마음에 남는 문장 : 패자를 향한 응원 심리를 발휘하면서 저 팀을 응원하는 시대가 온다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감상평 : 도전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예전에는 설렘을 느끼지 못했다. 과거에는 하기 싫은 일에만 어거지로 도전해야 했기에 단번에 거부감을 드러내고는 했으니까. 지금은 호기심이 가는 분야에 마음껏 기웃거린다. 좋은 기억이 쌓인 만큼 도전이 전보다 두렵지 않다.

가끔 새로운 걸 시작할 때 우리는 나이를 먼저 생각해보게 된다. 간혹 어떤 분야는 실체는 없어도 나이 제한이 존재하는 것 같다. 이제와서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망설임 끝에 날려 보낸 일도 종종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냥 좋아서 하는 건데, 뭐 어때. 그런 건 상관도 없을만큼 푹 빠져들어보는 거다. 스노보드에 빠져 기록까지 남기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처럼. 아직은 못해도 그런 것마저 즐거울만큼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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