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집
전경린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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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5.3.1

한줄평 : 세밀하게 느껴보는 아픔과 성장

마음에 남은 문장 : 사람은 누구나, 아무리 못난 인간이라 해도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다

감상평 : 가끔 가정사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생각해본다. 꿈에 그린 것 같은 그런 가정이 세상에 대체 얼마나 될까? 크고 작은 문제는 하나씩은 가지고 있기 마련이니까.

주인공 호은 역시 그렇다. 다소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과거의 기억과 겹치며 더 뼈아프게 다가온다. 실패는 그대로 상처가 되었고 균열을 만들어냈다.

인생은 여러모로 상상과 다르다. 승지의 말처럼 인생도 통통볼같이 아프지 않다면 좋을 것이다. 원하는 만큼 튀어오를 수 있다면 더더욱 행복할 것이고.

느리고 아파도 하나씩 깨달음이 쌓여간다. 깨달았다고 해도 같은 생채기가 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길을 걸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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