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작은 것들로 - 장영희 문장들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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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5.01.10

한줄평 : 마음에 녹아드는 잔잔하고 따스한 문장들

마음에 남은 문장 : 다락 속의 괴물과 빛 동그라미들. 어쩌면 내 삶을 축약하는 두 이미지인지도 모른다.

읽으면서 느낀 감정 : 차분, 힐링, 잔잔, 고요, 위로

감상평 : 문장이 주는 따스함을 책 자체에서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졌다. 겉모습의 부드러운 노랑색과 더불어 속지도 노란빛을 띄는데 다 노란색인가? 하고 보면 겉으로 보이는 부분을 은은하게 비추는 노랑을 만날 수 있다. 색이 주는 밝음과 긍정적인 느낌은 문장과 더불어 읽는 이의 마음을 밝혀준다.

두 팔 벌려 우리를 반겨주는 책에 살포시 안긴 채 가만가만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지친 마음에 드디어 찾아오는 안식과 깨달음은 이를 드러낸 채 으르렁 거리던 맹수를 온순한 모습으로 바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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