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성공할수록 불안해할까 - 남에겐 관대하고 나에겐 가혹한 여성들의 가면 증후군 탐구
밸러리 영 지음, 강성희 옮김 / 갈매나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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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4.12.08

한줄평 : 가면 증후군 벗어나기

마음에 남는 문장 : 누구에게나 빛나는 순간은 있지만 한순간도 빠짐없이 뛰어난 사람은 없다

읽으면서 느낀 감정 : 위안, 안도 등

감상평 : 매일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나도 모르게 한다. 다만 그 평가 결과가 긍정적인 날보다는 부정적인 날이 많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엉망진창인 채로 살아갈 것만 같다.

어떻게든 내게 주어진 역할을 해내려고 몸부림치지만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순간은 꽤나 자주 찾아온다. 심지어 회사에 그걸 털어놓은 적도 있다. 그렇다고 인원이 충원되거나 잘리는 일은 없었지만.

그러나 이런 생각은 나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걸 이 책을 보며 깨달았다. 아마 이 가면 증후군으로 인해 나는 연봉 인상 요청을 시도도 하지 않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당연히 요구해야만 하는 상황에 도달했는데도 말이다. 물론 회사에서 먼저 얘기를 꺼내줬으면 더할 나위없이 좋았겠지만. 대부분의 회사가 그렇듯 그런 부분에 있어서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는 곳이라는 것만 깨달았다.

이 가면 증후군이 일상에서 나에게 어떤 순간에 영향을 끼치는지 관찰해볼 시간이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벗어나는 법을 배우고 적용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 책이 주는 관점이 내게 어떤 변화를 불러올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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