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일 : 24.12.08한줄평 : 가면 증후군 벗어나기마음에 남는 문장 : 누구에게나 빛나는 순간은 있지만 한순간도 빠짐없이 뛰어난 사람은 없다읽으면서 느낀 감정 : 위안, 안도 등감상평 : 매일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나도 모르게 한다. 다만 그 평가 결과가 긍정적인 날보다는 부정적인 날이 많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엉망진창인 채로 살아갈 것만 같다. 어떻게든 내게 주어진 역할을 해내려고 몸부림치지만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순간은 꽤나 자주 찾아온다. 심지어 회사에 그걸 털어놓은 적도 있다. 그렇다고 인원이 충원되거나 잘리는 일은 없었지만.그러나 이런 생각은 나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걸 이 책을 보며 깨달았다. 아마 이 가면 증후군으로 인해 나는 연봉 인상 요청을 시도도 하지 않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당연히 요구해야만 하는 상황에 도달했는데도 말이다. 물론 회사에서 먼저 얘기를 꺼내줬으면 더할 나위없이 좋았겠지만. 대부분의 회사가 그렇듯 그런 부분에 있어서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는 곳이라는 것만 깨달았다.이 가면 증후군이 일상에서 나에게 어떤 순간에 영향을 끼치는지 관찰해볼 시간이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벗어나는 법을 배우고 적용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이 책이 주는 관점이 내게 어떤 변화를 불러올 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