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봄이 가득한 풀꽃문학관에서 만나는 생명의 향기가 그윽하다추운 겨울에 만난 봄의 책. 색연필로 그린 것 같은 봄이 담긴 푸릇한 표지. 그때의 봄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움츠렸던 몸을 펴고 살랑이는 바람을 느끼며 온갖 향기에 취한다. 세상에 어여쁜 곳은 어찌나 많은지. 이런 존재를 여태껏 몰랐다는 것에 조금 서글퍼진다. 봄에서 여름. 그 기간동안 문학관에서 만난 생명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어느 새 문학관이 자리한 동네에 있었다. 그 계절의 향기가 코끝에 맴도는 것 같은 기분이다. 옹기종기 사이좋게 모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았고 바쁘게 흘러가는 것만 같았던 시간도 잠시 머무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