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pont'은 다리라는 뜻이다. 반려동물이 죽으면 무지개다리를 건넌다고 하는 것처럼 카페 퐁은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저승으로 간 고양이들은 기본적인 의식주는 해결 가능하지만장난감이나 간식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벌어서 사는 구조였다(사람과 다를 바 없는 느낌)게다가 저승에 온 지 7개월이 지나야만 이승으로 가서 자신을 돌봐줬던 이를 볼 수 있는 조건이 붙는다.그러다 카페 퐁에서의 아르바이트를 하면 좀 더 빨리 이승으로 갈 수 있는 것을 알게 된 고양이의 이야기로 시작된다.저승을 파란 세계라고 부르는데 총 4마리의 고양이가 등장한다.주로 등장하는 것은 치즈 태비 '후타' 카페 퐁에서 총 5번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귀여운 고양이다.그 외 다른 고양이들은 잠깐씩 나타나 감초역할을 해준다(사실 어떻게 나오든 그냥 귀엽다)첫 번째 임무에서는 꿈을 이룬 딸에게 아버지의 축하를 전하고두 번째 임무에서는 자녀를 잃은 부부에게 태어나지 못한 딸아이의 메세지를 전달한다.세 번째 임무에서는 과거의 지나간 영광에 좌절하는 이에게지나간 인연의 믿음을 네 번째 임무에서는 상처를 준 이에게 역지사지를 다섯 번째 임무에서는 거리가 멀어진 딸에게 엄마의 진심을 전하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소설이다.보는 내내 미소를 지울 수 없었다.서로 멀리 있는 이들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귀엽다.(고양이는 원래 그런 존재니까)좀 더 이야기가 길었으면 바랄 정도로 아직 풀리지 않은 이야기가 많다. 다음 이야기가 있는 건가 기대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