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잘못된 걸 감지하기 시작했지만 이미 늦은 경우 우리는 속절없이 폭풍에 휘말려 버린다. 예측하기 어려운 인생은 나를 끔찍한 지옥으로 던져버리기도 하고 천국의 계단에 올려두기도 한다. 뭐든 쌓아올리는 건 어렵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다. 때로는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사건사고로 인해서 그럴 수 있다. 그러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나의 고통을 알기 바라는 마음에 잘못된 방식의 복수를 하고 본격적인 폭풍에 휘말리는 이들. 그 끝이 어떤 식으로 마침표를 찍을 지 궁금증이 커지는 책이었다. 한편 우리의 삶에 존재하는 문제점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