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팬을 따라 네버랜드로 떠나고 싶은 생각을 누구나 한 적이 있을 것이다. 환상으로 떠나는 여행을 마다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물론 즐거움만 있는 건 아니었겠지만. 소중한 이들과 갈등을 겪어도 그것을 잘 풀어나가는 것처럼 이 책의 인물들 역시 그러했다. 거듭되는 타임 리프 속에서 밝혀지는 슬픈 진실과 누구의 손도 놓을 수 없었던 주인공의 선택. 그 안에서 성장하는 인물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바꾸고 싶은 과거. 그에 따라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바뀌는 미래. 확신할 수 없는 가능성에 매달려 타임 리프를 시도하는 주인공.자신이 바라는 네버랜드를 향한 질주. 여름의 날씨처럼 찬란한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