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북극곰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종이로 된 표지로 감싸인 책이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그 겉표지를 걷어내면 진짜 표지 그림이 나타나곤 한다. 종이로 된 겉표지에는 어두운 색의 배고픈 트롤이 다리 밑에 앉아 먹을 것을 기다린다. 하지만 이 표지를 걷어내면 평화롭게 풀을 뜯어내는 염소 삼 형제가 모습을 드러낸다. 나는 이 표지 그림도 책의 내용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 싶었다. 결국 살아남은 것이 누구인가 하는 점을 말이다. 전반적인 색감이 다양한 편은 아니다. 그림과 색감 자체가 투박해보이는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내용과 잘 어우러진다.배가 고픈 와중에도 염소의 말만 믿고 욕심을 부린 트롤과 자신보다 큰 트롤 앞에서 위기를 모면한 염소 형제의 상반된 모습이 돋보였다.내가 이 다리를 건너야 하는 입장이 되면 어떨까 혹은 내가 트롤의 입장이라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보면서 읽으면 더 재밌을 것이다. 과연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어떤 상상을 하고 어떤 대답을 할 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