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의 건너편 작별의 건너편 1
시미즈 하루키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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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작별의 건너편에 간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을까 고민해봤다. 도무지 내 죽음을 모르는 존재라면 오래전 연락이 끊긴 지인들이나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이들을 보고 싶을 것 같진 않고.. 다른 사람들처럼 몰래 숨어서라도 가족이든 친구들을 보고 가지 않을까? 그렇지만 역시 아직은 모르겠다. 하지만 안내인은 마음을 정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줄 것이다. 언제나처럼 커피를 음미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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