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라는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내가 읽은 가제본에서는 총 6편의 글이 담겨있었는데 하나같이 색다른 이야기를 담고있었다. 죽음 직전 멈춰진 순간에 나누는 대화와 오랜 시간을 우주에 부유하는 것처럼 눈만 뜬 채 존재하는 자, 잔혹한 기준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사회와 새로운 낯선 존재와 함께 하기도 하고 서로를 위하는 파수꾼의 모습과 영원히 존재하고 싶은 세상을 찾은 것까지. 읽으면서 언젠가 상상해본 적 있는 단편적인 모습들이 구체화된 것 같다고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