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책. 대체 왜 몸을 상상하라일까?대체 어떤 문장이길래 몸을 바른 자세로 만들어준다는 걸까? 제목과 어떤 내용이 담긴 책인지 읽는 순간부터 궁금증이 마구 솟아오른 책.그동안 자세교정에 대한 책은 많이 봐왔지만 이렇게 간단한 방법은 없었다. 늘 바른 자세를 위해 근육을 키워야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을 뿐이다. 하지만 애써 잡은 바른 자세는 힘을 주지 않으려고 해도 과도하게 들어가 오히려 불편함이 들었다. 게다가 힘이 들어간 상태로는 오래 버티려고 해도 어려웠다.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상상만 할 줄 안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올바른 자세에는 근육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읽으면서 기적의 문장을 따라해보았는데 한번에 상상이 안되는 문장도 있긴 했지만(특히 하체쪽..) 상체쪽은 생각보다 따라하기 쉬웠던 것 같다. 전에는 바른 자세를 하려면 힘이 들어갔는데 여기서 제시하는 문장을 되뇌이며 상상하니까 자연스럽게 좋은 자세가 나왔다. 이런게 진정한 내 몸 사용설명서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