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따스하게 너를 꼭 안아 줄걸>단어 에세이.'이럴 줄 알았으면 마지막 순간에그래도 따스하게 너를 꼭 안아 줄걸'시작의 설레임과 더 깊이 빠져드는 순간들, 무너지는 순간들을 담담하면서도 유려하게 담아냈다. 이행시와 삼행시에서 이어지는 사랑의 순간들이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좋은 글을 읽으면 닮고 싶어진다. 그 글의 느낌을 나도 내보고 싶어지는 것이다. 나는 아마도 그것이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만큼 섬세한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책.주말의 오후. 거실 한 편에 내려앉은 햇살. 그 안에 가만히 다리를 모으고 앉아 느끼는 빛의 조각. 그러고 있으면 가끔은 눈물이 나온다. 얼었던 마음이 녹아내려서일까. 이상하게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풍경이 그러했다.장준영 작가님 인스타 @junyou.ng#장준영단어에세이 #그래도따스하게너를꼭안아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