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회로 - 아이디어는 센스가 아니라 공식이다
나카가와 료 지음, 한세희 옮김 / 지니의서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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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 관해 책을 읽다가 안 사실이 있는데 바로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재미를 주면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개념이었다. 극장에서 재미없는 영화를 보고 나오면 기분이 어떤가? 돈이 아깝다고 생각될 것이다. 천만 관객 영화가 탄생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재미가 있었기에 입소문이 터지며 그 경험에 대해 흔쾌히 값을 지불한 것이다.

과거 회사에서 기획을 할 때 있었던 일인데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모아야 했는데 도무지 생각이 나오질 않아서 결국 자료를 조사하던 중 타사의 제품에 관한 댓글을 보게 되었다. 그곳엔 멋이 없고 촌스럽다고 적혀있었다. 난 그것을 참고해 어떻게 하면 더 멋있고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을지를 연구했다. 그 결과 내 기획안이 통과했었다. 가끔 너무 당연히 참고해야 할 사항들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 원인을 잠깐 집중해 떠올려보니 머리가 너무 복잡한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회사에 소속해 일을 할 때엔 그 회사의 제품을 사는 사람의 심리를 연구해야지 나의 스타일에 사로잡혀 연구하면 안 된다. 나를 어느 정도 놓을 줄도 알아야 그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자신의 사업을 키워나갈 때 맘껏 해보면 된다. 적어도 회사에선 자신의 스타일을 어느 정도 내려놓는 것이 좋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느낀다. 무언갈 팔고 싶을 때 내가 고객이라고 생각하고 지갑이 열릴 수 있도록 연구해 보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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