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의 10가지 선물 - 세상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책쓰기의 위안
김병완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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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만권의 책을 읽고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등극한 저자가 책쓰기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경험을 빗대어 정보를 전달하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은 제목에 나온 선물이라는 키워드와 동질감을 나타내기 위해 포장끈 일러스트를 사용한 것이 인상적이다. 표지의 질감도 까끌까끌한 특수 재질을 사용해 포장지의 느낌을 주는 디테일을 보여줬다. 오래간만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표지를 봐서인지 확실히 눈이 편안함을 느낀다. 이것이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므로 발생되는 아름다운 미학이 아닐까?

1. 책 쓰기를 하면 의식과 사고가 확장된다

책을 쓴다는 것을 풀어 말하자면 글을 써 내려가는 행위다. 글을 쓰지 않았던 과거의 나와 현재 블로그에 신간 서평을 작성하고 있는 나와의 몇 가지 차이점을 기록해 보려 한다. 글쓰기를 하지 않았던 과거의 내 모습은 길을 잃은 어린 양의 모습이었다. 다가오지 않은 일에 불안함을 자주 느끼곤 하였고 자신을 자책하기 바빴다. 그럴 때마다 특정 원인이 무엇인지는 잘 찾아내지 못했다. 글쓰기를 습관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애쓰는 중인 지금은 어떠한 일을 진행할 때 경험해 보지 못해서 불안함을 느끼기보단 도전한 후 문제점을 찾아내 그 문제점의 근원을 분석할 수 에너지가 존재하고 나와 대화를 많이 해서인지 내가 무엇을 싫어하고 좋아하는지 과거보다 명확히 아는 것 같다.

2. 콘텐츠 소비자에서 생산자가 되는 길이다

수많은 볼거리로 넘쳐나는 콘텐츠가 우리 주변에 침투한 상황에서 생산자의 길을 택하는 것은 나를 성장시키는 행위이다. 우리 손에는 폰이 항상 들려있다. 어딜 가나 스마트폰에서 멀어질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져 버렸다. 비즈니스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이만큼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이들은 어쩌면 나의 잠재 고객일 수도 있다. 나 또한 이러한 마음속에서 생산자가 되어라라는 외침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어떤 주제를 선택해야 할지를 몰라서 망설이고 있다. 왜 이렇게 갈망하고 있는 것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어떤 일을 하면 어떤 일은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 중에서 소스를 꺼내와 창작물을 생산할 수는 없을까에 대한 고민이 생겨난다. 지금 생산자가 되어라는 욕구가 80%까지 차있는 상태이다. 20%는 도구의 준비라고 생각한다. 도구가 있어야 생산할 수 있는 것이기에 그러한 도구를 알아보는 중이다. 나는 더 이상 소비자로 남아있고 싶지 않다. 생산자가 되어 나 자신을 세상 밖으로 내던지고 싶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듯이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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